누가복음 11:14~26 하나님의나라 바실레이아

누가복음 11:14~26 하나님의나라 바실레이아
글그림 디지털아티스트 이은혜

요약 및 시사점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말 못하는 자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신 사건을 중심으로, 그 기적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몇몇 사람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인정하기보다는 그가 #바알세불(귀신의 왕)의 힘을 빌린다고 비난하고, 다른 이들은 하늘의 표적을 요구한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내분(內紛)하는 나라는 무너진다는 논리로 반박하시며, 귀신을 쫓아낸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했다는 증거라고 선언하신다.

또한, 예수님은 강한 자와 더 강한 자의 비유를 통해 사탄보다 더 강한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시고, 귀신이 떠난 후 영적으로 비어 있는 상태를 경계하라고 가르치신다. 만약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더 악한 영들이 다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헬라어 단어와 발음

δαιμόνιον (다이모니온) - 귀신, 악한 영

βασιλεία (바실레이아) - 왕국, 하나님의 나라

καθαιρίζω (카타이리조) - 깨끗하게 하다, 정화하다

ἰσχυρός (이스퀴로스) - 강한 자, 힘센 자

μερισθῇ (메리스테이) - 나뉘다, 분열되다

삶의 적용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라

기적을 보고도 믿지 않고 비난하는 태도를 반성하고, 예수님의 권능을 인정해야 한다.

영적 공허를 방치하지 말라

귀신이 쫓겨난 후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으나 비어 있으면" 더 악한 영이 들어온다.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는 신앙생활은 위험할 수 있다.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는 것은 반대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나와 함께하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라고 하셨다. 중립적인 신앙은 없다.

영적 전쟁에서 더 강한 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라

인간의 힘으로는 악한 영을 대적할 수 없지만, 예수님의 능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

깊은 질문과 묵상

나는 예수님의 기적을 경험했을 때 그것을 믿고 감사하는가, 아니면 의심하고 다른 설명을 찾는가?

내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채워져 있는가, 아니면 공허한 상태인가?

나는 예수님과 함께 모으는 자인가,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흩어버리는 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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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누가복음 11:14~26

14. 예수께서 한 말 못하게 하는 귀신을 쫓아내시니 귀신이 나가매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는지라 무리들이 놀랍게 여겼으나
15. 그 중에 더러는 말하기를 그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고
16. 또 더러는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니
17.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지며 스스로 분쟁하는 집은 무너지느니라
18. 너희 말이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만일 사탄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서겠느냐
19.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 아들들은 누구를 힘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 재판관이 되리라
20.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21. 강한 자가 무장을 하고 자기 집을 지킬 때에는 그 소유가 안전하되
22. 더 강한 자가 와서 그를 굴복시킬 때에는 그가 믿던 무장을 빼앗고 그의 재물을 나누느니라
23. 나와 함께 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24.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25. 가서 보니 그 집이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26.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