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4장 19절부터 33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후, 여호수아가 마지막으로 백성에게 언약을 확증시키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거룩성과 질투하심을 강조하며, 이방 신을 섬기는 행위가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는지 엄중히 경고합니다. 백성은 “우리가 증인입니다”라며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큰 돌을 세워 후대까지 증거로 삼습니다. 이후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의 죽음, 그리고 요셉의 뼈를 옮겨 장사하는 기록이 이어지면서, 언약 공동체가 하나님의 역사와 약속을 어떻게 계승해 나가는지를 보여 줍니다.
1.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질투하시는 분이기에, 우리의 신앙적 선택이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2. ‘기념하는 행위’는 믿음을 세대 간에 전수하기 위한 중요한 매개체임을 강조합니다. 큰 돌, 혹은 요셉의 뼈와 같은 역사적 증거는 미래 세대에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시키는 도구가 됩니다.
3. 지도자의 마지막 유언과 죽음으로서, 믿음의 공동체는 여전히 하나님의 언약을 지켜야 하며, 그 지속성을 보장하는 것은 백성 개개인의 결단임을 보여 줍니다.
1. קדוש(qādōsh): ‘거룩한’이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본질적 성품을 나타냅니다.
2. קנא(qānā’): ‘질투하다’ 혹은 ‘강한 열심을 내다’라는 의미로, 하나님이 우상 숭배를 용납하지 않으심을 강조합니다.
3. עד(‘ēd): ‘증인’, ‘증거’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큰 돌이 언약의 증거 역할을 함을 가리킵니다.
1. 우리의 삶에 있는 ‘이방 신’은 무엇인지, 즉 하나님보다 더 중요시하는 것들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돈이나 권력, 명예 등 현대사회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우상들이 많기에, 이를 제거하고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2. 가정과 교회, 직장 등 삶의 현장에서 ‘기억 장치’를 세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십시오. 가령 기념일 혹은 감사일기를 통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기록하여 미래의 자신이나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공동체가 함께 언약을 지키겠다고 결단할 때, 개인의 신앙뿐 아니라 전체적인 영적 분위기도 강화됩니다. 작은 모임이나 교회에서 함께 묵상, 기도 제목을 나누며 신앙을 실천해 보십시오.
1. 나는 과연 하나님을 ‘거룩하고 질투하시는 분’으로 진지하게 대하고 있는가?
2. 나 자신의 영적 여정에 ‘증인’이 될 만한 기억이나 사건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다음 세대에 전수할 수 있을까?
3. 여호수아의 죽음 이후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한동안 하나님을 섬겼지만, 과연 그 신앙이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돌아볼 때, 내 신앙은 환경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기반을 갖추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룩”, “#질투”, “#언약”, “#증거”, “#이방신제거”, “#기억장치”, “#세대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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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내 삶에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명해 주는 ‘큰 돌’은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기념할 수 있을까?
2. 공동체 안에서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적 증인’이 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태도와 행위를 실천할 수 있을까?
3. 여호수아처럼 끝까지 신앙 공동체를 세우는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오늘 내가 집중해야 할 영적 훈련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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